9월 중순까지 45톤가량 생산 출하

△ 25일 인제지역 한 농가에서 하니원Ⅱ 멜론을 수확하고 있다. ⓒ인제군

인제 특산품인 고당도 하니원Ⅱ 멜론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인제군은 지난 2017년 품종 개발자인 강원대 이태익 박사와 생산 독점 계약을 체결한 하니원Ⅱ 멜론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하고 있다.

전국에서 춘천·인제지역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하니원Ⅱ 멜론은 평균 당도가 15-20Brix에 달해 12Brix에 불과한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고 과즙도 풍부하다.

하니원Ⅱ 멜론은 4월 초에서 5월 중순 재배를 시작해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수확하게 되며 올해 45톤가량이 생산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나로마트와 농가 직거래 등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지순환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농산물 가격의 하락세에도 신소득 작목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며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틈새 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판로를 개척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수입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