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25 09:48:07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2박 3일 동안 포항, 동해 등지에서 2022학년도 고교생 바닷길 버스킹 통일캠프 '예술路(로) 통일海(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6·25전쟁 휴전협정일을 맞아 마련됐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전국 최초의 7번 국도 바닷길 버스킹 통일캠프이며, 예술 영역 체험활동과 통일교육을 접목해 운영된다.
참가 학생 17명은 지난 6일부터 공연을 기획하고, 16일부터 팀별로 공연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동해 망상해수욕장 등지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 '홀로아리랑' 등 10곡으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이들은 공연과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일 관련 퀴즈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특히, '분단으로 아파하는 한반도, 마음의 상처를 덮어주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품(상처용 밴드)을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