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20 17:16:52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지난 19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과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BUSAN Pre-Innovation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기반 스타트업 21개社와 LG전자·포스코기술투자·롯데벤처스 등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관심있는 대기업이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각 대기업은 산업연계, 판로개척, 투자,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협업 프로그램과 계열사 협업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투자와 계열사 연계협업 사례(롯데),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가방법(LG 전자), VC 관점의 스타트업 투자(포스코) 등 참여한 혁신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도 공유했다.
또한 젠라이프(박테리오파지 센서기기), 드론스테이션(SH로보틱스) 등 사전 선별한 기업 10개사에게는 실제 투자연계를 위해 보유한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 검토 및 성장 전략을 위한 피드백을 받는 1:1 상담기회가 제공됐다.
부산특구본부는 행사 이후에도 참여 기업·투자자의 의견 청취, 우수기업의 발굴, 대·중소-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및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 간 자생적인 협력생태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