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20 15:28:11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9일 부산 남구 지역 내 취약 청년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희망키우미 프로젝트'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 오은택 부산광역시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생계유지가 어려운 남구 지역 청년계층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양 기관의 마스코트인 희망이(남구)와 키우미(캠코)가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코는 남구청과 함께 캠코가 채권을 보유한 학자금 대출 채무자 등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채무자 200명을 선정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특히, 해당 지원금은 부산광역시 남구의 지역화폐인 '오륙도페이' 선불카드로 지급돼 지역 내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취약 청년의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지역 내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희망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