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20 09:28:25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학생 38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속초 등지에서 '중학생 미디어아트 통일캠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10월 26일 체결한 시교육청과 강원도교육청의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B&G(Busan & Gangwon) 72시간의 기억 그리고 기록'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아바이마을, 통일전망대, DMZ 박물관, 제진역(통일로 가는 평화열차 체험장) 등지에서 체험활동을 한다.
특히, 통일전망대 광장에서는 '동래학춤에 실어 보내는 통일의 몸짓'을 주제로 동래학춤 이수자에게 배운 동래학춤 공연을 펼친다.
학생들은 캠프 사후활동으로 통일캠프 체험 소감을 공유하는 'B&G 톡톡톡 나눔터' 활동도 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미래통일의 모습'을 주제로 영상과 사진 등 다채로운 형태의 미디어 작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교육청 학생들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산을 방문해 임시수도기념관, 유엔기념공원, 감천문화마을 등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