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19 17:27:11
방탄소년단(BTS)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방탄소년단을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방탄소년단과 2030부산엑스포 공동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시와 하이브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가적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6월 24일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유치 기원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는 콘서트를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해 개최지 부산을 널리 알리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향후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총회 경쟁 PT, 현지실사, BIE 회원국에 대한 유치 교섭 활동에도 함께 참여해 BIE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인 배우 이정재 씨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홍보대사 합류로 국내외 안팎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열기가 엄청나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정부 역시 2030부산엑스포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국운을 걸고 유치에 나선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국민적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