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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영화의 도시 부산…국제해양영화제 28일 개막

4일간 19개국 총 29편 해양 영화 상영…감독과의 대화, 해양 전문가 강연, 전시·체험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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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7.19 10:05:42

지난해 개최된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식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국내 유일 해양 전문 영화제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바다와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영화의전당에서 19개국 총 29편의 해양 영화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개막작인 'Soul of the Ocean: 풍요의 바다'는 세계적인 수중전문 촬영가 하워드홀이 필리핀, 캘리포니아, 멕시코 등에 사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해양 생물들을 4K 촬영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다.

폐막작인 '더스크 스톤'은 바다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부부를 배경으로 기후 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영화다.

주요 상영작인 '셀마: 지구의 끝, 극점을 찾아'는 11명의 폴란드 선원이 작은 요트를 타고 남극으로 향하는 놀라운 항해기를 담아냈으며, 마체 야브온스키 감독이 직접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과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국제해양영화제 공모전 최종 선정작인 이혁 감독의 '갯벌'을 최초로 관람할 수 있다.

해양 영화 외에도 국제 비영리단체 '해양관리협의회' 및 영화제 공식 서포터츠 '오션키퍼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관련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영화제의 모든 영화 관람료는 5000원이며, 오는 20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예매와 상영작 정보 등 영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제해양영화제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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