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19 09:45:03
부산시가 올해 상반기 부산의 이스포츠 열기를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가 '이스포츠 메카도시 부산' 저력을 공고히 한다.
시는 하반기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만 6000여명의 현장 관람객과 219만 4000명이라는 역대 최다 결승전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시는 하반기부터 매월 이스포츠 행사와 프로그램을 추진해 국내 이스포츠의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오는 22일 오후 6시 'The Esports Night(T.E.N) 22시즌 한일전'에 참가할 한국대표 선발전이 개최된다. 'KeG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와 '전국 대학 이스포츠 리그'의 지역대표 선발전도 이달 진행된다.
8월에는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대회'와 '고교 이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9월에는 '세계이스포츠 정상회의'와 부산을 연고로 하는 이스포츠 구단 '리브 샌드박스'와 함께 하는 팬 소통 이벤트가 마련된다.
10월에는 대기업, 대학 등이 참가하는 '이스포츠 라이벌전'과 유명 인플루언서와 팀을 이뤄 참가하는 '이스포츠 챌린지 토너먼트'가 준비돼 있다. 11월에는 '2022 지스타'와 '가족 이스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이스포츠 전문가 토크쇼와 글로벌 교류전,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정,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만의 차별화된 이스포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부산은 물론 국내외 이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