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18 18:01:51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지난 15일 개막한 가운데 3일간 약 18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모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개최된다.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BMW, 미니(MINI), 롤스로이스 등 6개의 완성차 업체가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체험 가득 = 특히, 기아 부스에는 미끄럼틀과 그네, 비눗방울 장치 등이 설치돼 아이들과 즐기기 좋다.
현대차 부스에서는 색상별로 전시된 아이오닉6가 관람객을 반긴다. 제네시스는 차체의 강판, 컬러, 내장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GV60과 콘셉트카 X 스피디움 쿠페를 관람한 뒤 체험 공간에서 제네시스의 각종 소재를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상 체험 부스에서는 '하늘을 나는 택시'를 경험해볼 수 있다. 'UAM(도심항공교통) 탑승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타고 VR기기를 착용하면 부산역에서 출발해 동백섬까지 10분 안에 도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다양한 야외체험시승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오프로드 시승, 짐카나 시연 및 체험, 디앤에이모터스 시승, 라라클래식 시승 등이 있다.
◇발걸음 붙잡는 화려한 아트카와 슈퍼카 = 아트카 특별전은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의 차들이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장승효 작가가 '자유의 영혼이 된 자동차'를 주제로 표현한 작품들이 자리해 있다. 페라리488GTB, 포르셰997, 폭스바겐 올드비틀 등 아트카 3대와 대형 LED 파사드를 통한 미디어아트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신진 그래픽 아티스트 김승민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나뿐인 색을 담은 바이크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영남권 튜닝업체는 라라클래식의 클래식 차량 모델, 프레임의 슈퍼카, 롤스로이스 등 각종 슈퍼카와 클래식카를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이륜차 신차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DNA 모터스는 현대케피코와 합작 개발한 제품인 전기 이륜차 'ED-1'을 공개했고, 대동모빌리티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e-바이크를 선보였다. 여기에 스마트 로봇 체어와 전동 골프 카트를 전시하면서 모빌리티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모터쇼와 함께 야외에서는 비어페스타도 함께 개최되고 있다. 야외 광장에서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 음식,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