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7.18 11:19:05
양혜정 춤꾼(춤매 예술단 대표)은 지난 15일과 16일 홍대 포스트극장에서 '전통과 창작의 만남' 이라는 타이틀로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과 '교방소반춤'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사)창무예술원 주최, 포스트극장 무용월간 몸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그의 스승 박경랑 명무가 스승들에게 교방춤을 사사 받던 시절인 1980년대 과거를 회상하며 양혜정만의 춤 철학을 담아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음악 , 의상, 헤어, 소품 등을 복고풍으로 연출하고자 1970년대 80년 어머니 한복과 소품 등을 재활용한 新전통을 선보이고자 시도했다.
영남교방청춤과 소반춤은 박경랑명무가 1993년 부산에서 첫 개인발표회 때 선보인 춤이다. 교방 소반춤은 조심스럽 재정리해 추어오다 15년전 부터 과감하게 무대에 올리기 시작했다. 양혜정 은 2020년 3월 6~7일 소반춤 1기 전수생으로 공연했다. 교방소반춤은 현재 수많이 보급돼 공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음악 감독에는 판소리 명창 박천음 , 장구에는 박종훈, 태평소 이재혁, 아쟁에 서수진 등이 대거 출연했다. 또한 양혜정 춤꾼이 서예 스승님 으로 모시고 있는 켈리그라피 창시자 이상현작가가 특별출연했다 .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