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15 16:21:20
국립부산과학관은 올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해 특별기획전과 물놀이 시설 등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개관한 '어린이과학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과학관은 3개 층으로 이루어진 놀이형 과학관이다. 50개의 기초과학 및 첨단과학 전시품으로 구성됐으며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고, 과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주 대상으로 한다.
김진재홀에서는 특별기획전 '놀이의 탐구'가 오는 11월 27일까지 유료로 개최된다. 이 전시는 인간의 발달단계에서 놀이가 필수인 점에 착안해 다 함께 즐기는 모두의 놀이터로 꾸며졌다. 전 연령의 즐거움을 위해 미디어아트, DDR 영상게임, AR, VR 등 다양한 전시기법이 활용된다. 회차별 정원제로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소기획전 '향기의 재발견'도 오는 8월 28일까지 무료로 전시된다. 이 전시는 후각과 뇌의 연계로 일어날 수 있는 감각, 기억, 기분 변화 등을 이해하고 관련 연구와 산업 분야를 알아보는 전시이다.
주말 체험행사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는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창의적 메이커 체험활동으로 주제는 월별로 변경된다. 이달에는 '트레킹 미니카'를 주제로 초등학생 이상의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메이커를 접할 수 있는 메이커 체험이 진행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야외전시장의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방한다. 바닥분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 워터플레이 그라운드는 오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기를 수 있는 '여름학기 개인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창의탐구교실, 실험탐구교실, 주제탐구교실 등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된다. 학년별로 3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4일 연속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부울경지역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2022 아트사이언스 예술가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며 선정된 5명(팀)에게는 1명당 3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어린이과학관 순회전시실에서 특별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