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2.07.14 09:35:18
인천시 부평구청여자볼링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또 다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
부평구청 여자볼링선수단이 ‘2022 천안 한국실업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 여자 5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평구 여자볼링선수단은 지난 5월 경상북도 상주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도 여자 3인조와 5인조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중 전예란 선수는 지난해 11월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3인조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국내 정상급 선수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5인조 경기에 전예란, 홍소리, 홍희진, 김태정, 배상현, 민현지 선수가 출전해 예선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부산남구청을 216대 200으로 제쳤고, 결승에서 울산시 체육회를 만나 근소한 차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중 막판 홍소리가 연속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며 216대 195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철수 부평구청 여자볼링선수단 감독은 “선수들이 성숙한 기량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의 노련한 선수와 새롭게 영입한 선수가 조화를 이루고, 함께 기량 향상에 힘쓰며 부평구청 볼링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해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철수 감독을 임용하고 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