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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바트화경제권 시장 개척 본격 추진

지자체 최초 태국 국제무역진흥청과 통상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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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7.13 15:29:03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국제무역진흥청과 통상교류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진흥원 진양현 원장, 태국 부총리겸 상무부 장관 쭈린 락사나위싯, 태국 DITP 청장 푸싯 세레로엥릿.(사진=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이 태국과의 무역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태국 국제무역진흥청과 통상교류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태국 국제무역진흥청(DITP)은 태국 상무부 산하 기관으로 태국의 국제무역진흥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전 세계 58개 태국무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태국의 통상 관련 콘트롤 타워이다.

협약식에는 진양현 원장과 태국 DITP 국장(푸싯 세레로엥릿 Phusit Sereroengrit)이 방콕에서 서명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태국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 쭈린 락사나와위싯(Jurin Laksanawisit), 주 태국 문승현 대사도 참석했다.

쭈린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은 부산과의 업무협약을 '미니 FTA'라고 지칭했다. 그는 태국의 경제 확대를 위해 항만물류와 문화관광 소프트파워의 강점을 가진 부산과의 실질적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진흥원은 협약식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동영상 상영 및 설명, 엑스포 홍보자료 배포 등 엑스포 유치 활동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역량을 태국에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태국이 한국과의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과 아세안 핵심국가인 태국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태국뿐만 아니라 인근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시장의 통상 증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동남아시장 특히, 바트화경제권에 대한 시장개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이들 국가의 통상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확충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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