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기인력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태국 항만청 사업개발국 솜차이 햄쏭(Mr. Somchai Hemthong) 부국장 등 태국 대표단과 양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의 선진 해기교육·훈련 기술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이를 자국 내 해운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에 적용코자 하는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연수원 APEC SEN 사무국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내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항만 등 해운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대한민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디지털 해운인력 양성을 위한 회원국 간 상호 협력을 모색하고자 이 회의를 추진했다.
김민종 연수원장(APEC SEN 사무총장)은 "올해 9월 방콕에서 열리는 APEC 교통실무회의를 태국에서 개최하는 등 해운인력 양성을 위한 그간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APEC SEN 사무국과 태국 항만청 간 선원-항만 유관 사업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