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가수들의 축제인 '제18회 일광 낭만가요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부산 기장군은 일광 낭만가요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일광해수욕장에서 낭만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첫날인 29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기는 '가족 노래·장기자랑'을 개최해 푸짐한 경품과 함께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30일에는 본 행사인 가요제의 예선을 진행하고, 31일에는 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가수협회 기장군지회의 가수증과 상금이 수여된다.
가요제의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일광 낭만가요제 추진위원회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 박군, 별사랑 등 다양한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준비하는 여름철 축제 중 첫 번째 행사인 만큼 알차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기장을 찾는 많은 분들이 가요제의 이름처럼 한여름 밤바다의 낭만과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