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7.11 15:49:50
의정부풀뿌리시민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시민 및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여하는 '김동근 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자일동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동근 시장과 간담회 및 '자일동 투어'는 자일동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와 의정부풀뿌리시민회의에서 공동 주관하고, 경기북부공론포럼, 고산신도시연합회, 도시플랫폼정책공감, 의정부시민공감, 자일동소각장반대민락주민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최경호 시민회의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시장 간담회는 자일동 주민 4명, 시민단체 3명 등 총 7명의 시민이 자일동 현안과 소각장 이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소각장과 관련해 민자유치보다 기술적인 부분만 일부 위탁 하는 방식의 사례를 참고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소각장과 관련해 최대한 객관적 입장을 견지할 수 있는 인력을 투입해 연구분석할 계획이며 그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 그에 더해 (시민들과 소각장 문제를) 공론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충탑이 있는 자일동 일대를 메모리얼 파크로 구상중이라는 포부도 확인했다.
자일동의 모 주민은 “더운데 자일동에 이렇게 신경 써주신 시민단체와 김동근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시장이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