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6일, 종합건설본부 상황실에서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의 시공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정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부사장, 남양건설 마찬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부사항 및 업체 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자재ㆍ장비 사용과 인력 채용을 시공업체에 요청했으며, 이번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김정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인천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문건설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는 물론, 공사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950억 원 규모의 도로개설공사로서 총 연장 950m, 폭 50m 구간에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지하차도 725m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숭인지하차도 공사는 지난 2월에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이며, 인천시 연수구~중구~동구~서구를 연결을 통한 인천의 남‧북측 가로망 체계를 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680억 원 전액 시비로 인천 서구 루원시티 공공3구역에 연면적 46,466.62㎡, 지하2층 지상13층 업무시설과 교육시설의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루원시티 활성화와 인천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