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07 14:02:17
부산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모든 직업계고등학교에 취업지원관을 전면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모든 직업계고에 1명 이상 취업 전담인력을 배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2019년 7월 1일 이후 취업지원관 신규채용이 없는 상태다. 이에 현장실습 제도 개선에 따른 취업지원 업무가 증가함에도 부산 직업계고 18개교는 취업지원관이 없는 상태로 운영돼 왔다.
인수위에 따르면, 2021년 취업지원관이 배치된 학교는 취업률이 34.0%, 미배치학교는 1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지원관 미배치 직업계고는 동래원예고,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부산영상예술고, 부산산업학교 등 공립 4개교와 경성전자고, 계성여고, 금정전자고, 대광고, 동아공고, 동의공고, 배정미래고, 부산보건고, 세연고, 부산여상, 부산정보관광고, 부산컴퓨터과학고, 영산고, 해운대관광고 등 사립 14개교다.
인수위는 총 18명의 취업지원관을 2023년 3월 배치한다. 오는 8월 인력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교육공무직 채용공고를 낼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취업지원과 진로 교육을 활성화해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할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취업연계에 그치지 않고, 학습·일·삶이 조화로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