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6일 15:30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경북도 이철우 지사, LG이노텍 정철동 대표,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LG이노텍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이하 FC-BGA) 및 카메라 모듈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No. 1 소재부품기업 LG이노텍이 생산역량 제고를 통해 글로벌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구미 지역사회, 협력 회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LG이노텍의 투자계획을 접한 구미시는‘LG이노텍 TF팀’을 구성, 지원방안을 제안하고 협의해왔다.
LG이노텍은 구미국가1산단 내 구미4공장을 인수, 오는 2023년까지 FC-BGA 및 카메라 모듈 관련 1조 4천억 원을 투자, 1,000여명의 직․간접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지난 1970년 설립해 국내 최초의 종합 전자소재부품기업으로 구미사업장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세계 각 지역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IoT 분야 핵심 소재부품을 생산하여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디스플레이용 서브스트레이트 및 포토마스크, 통신용 반도체 기판 등은 글로벌시장에서 그 분야 표준을 제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면서 관련 산업을 리딩하고 있다.
지난해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및 세계 최고 성능‘친환경 마그넷’을 개발하는 등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No. 1 소재부품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하이테크밸리(구미5단지)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km) 추진 등‘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미시는 LG이노텍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와 원팀(one-team) 체계를 구축해 회사 관계자들과 수차례 미팅을 통해 구미 투자 여건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강점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아울러 LG이노텍 인력채용에 따른 정주 환경을 위해 강동지역(인동, 진미, 양포) 발전협의회와 함께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기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다. 그 첫 발걸음을 LG이노텍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철동 대표님을 비롯한 LG이노텍 임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시는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