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대상 생존수영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4∼5세 유아 850명을 대상으로 정관 아쿠아드림파크에서 생존수영 안전교육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1인당 교육비 3만5000원이 지원된다.
이번 생존수영 안전교육은 유아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 등을 고려해 코스로프 (레인표시줄)잡고 이동하기, 구명조끼 착용법 및 사용법 익히기, 누워뜨기, 부력도구를 이용해 발차기로 앞으로 나가보기, 튜브 릴레이 발차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 생존수영 강사와 각 반 담임교사를 비롯해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최대한의 보조 인력을 확보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과 비상시 자기생명보호능력을 향상시켜 익사 사고를 예방하고,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과 심폐기능 강화 등 유아들의 건강과 기초체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생존수영 안전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