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일 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 제35대 홍준표 대구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은 국난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간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계승ㆍ발전시켜 다시 한 번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재현하겠다는 홍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취임식은 식전공연, 개식선언, 국민의례,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시민대표의 꽃다발 증정,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축하공연, 취임 축하 퍼포먼스, 대구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 꽃다발은 대구 시민을 대표해 제34회 대구 청소년 대상 수상자인 유동영(대상, 대구한의대 4학년)군과 황유나(우수상, 대구관광고 3학년)양이 전달한다.

취임식에서는 민선 8기의 출범을 축하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은 3대 시정목표인 미래번영 대구, 혁신ㆍ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를 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도 개최했다.

취임식 후에는 산격동 청사로 이동해 사무인수서에 서명하며 민선 8기 시정 혁신을 뒷받침하게 될 조직개편안을 제1호로 결재함으로써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윤석렬 대통령은 “홍준표 대구시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시리라 기대한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 국정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고, 자주 소통하겠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고자 민선8기 대구광역시장에 취임한다"며 "공직 혁신에서 시작된 변화와 대전환의 기세를 바탕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설계하고 이를 실현할 디딤돌을 놓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