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내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다음 달 8일 개장한다.
2년 만에 여는 물놀이장은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보수하고 물놀이장 바닥, 주변을 정비하는 등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물놀이장은 8월 24일까지 휴양림(숲속의집, 휴양관, 야영데크) 당일 이용객에 한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은 시설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200㎡ 규모의 소형 풀장으로 수심을 약 60㎝로 유지해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샤워장, 탈의실 같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깨끗한 용수 관리를 위해 방역 소독,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훈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답답한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침엽수림 안에서 물놀이와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물놀이장이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휴식공간이자 즐거운 놀이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