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2.06.29 15:10:20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28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1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 성과 분석과 내년도 운용계획' 안건을 심의하기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 신규 심의위원을 위촉하고, 2022년도 제2차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계양구는 122개 업체에 45억 3800만 원의 금융권 융자를 알선하고, 소상공인의 융자기간을 4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특히, 융자기간 동안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하여 기업은 1.5%~2.0%, 소상공인은 1.5%의 이자를 지원하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내년도에는 금리 상승기의 안정성 있는 예금관리를 통해 이자수입을 높이는 한편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이자 지원율을 1.5%에서 2.0%로 확대·지원할 방침이다. 은행 대출이자가 3%일 경우 소상공인은 1.0% 수준의 이자만 지불하는 방식이다.
또한, 소상공인이 융자금의 일부를 상환 중인 경우, 당초 한도인 3000만 원 내에서 추가융자가 가능하도록 지원조건을 추가할 예정이다.
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소상공인들이 일반은행 대출보다 금리지원이 있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이용해 사업의욕을 높이고 영업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