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2.06.28 14:26:20
인천시 남동구청 민선 8기 인수위원회가 지난 27일, 해단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했다.
박종효 구청장 당선인은 "별 탈 없이 신속하게 인수위 기간을 마무리 지었다."고 자평했다.
인수위의 지난 8일간은 남동구가 해결해야 할 굵직한 의제를 이끌어내면서 민선 8기 새로운 구정 운영 방향의 목표를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를 가름하게 될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 2층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지난 15일 공식 출범한 지 9일째 되는 날이다.
박종효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남동구의 현황에서 이슈로 떠오른 굵직한 현안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 두루 살피면서 달려왔다”면서 “이렇게 별 탈 없이 조용하고 신속하게 인수위가 8기 출범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구정은 잘 운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윤성 인수위원장은 “6국 44개 과 등으로부터 사전 업무보고를 받았다”며 “인수위원들이 오후 늦게까지 열정을 보여주어 계속 또는 지속 사업, 주민 의견 충돌 등을 들여다보았고 이 같은 인수위 활동 보고서는 새로운 출범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남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민선 7기 278명 증원에도 여전히 증원이 요청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8기에서는 조직 진단 및 정비 등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또, 롯데백화점 폐점 후 대책, 소래 생태공원 옆 물류센터 건설 반대, 구월동 장례식장 증축 반대 등 집단 민원에 대해서는 구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소모성, 보여주기식 대규모 행사 등을 과감히 축소하고 구민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