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2.06.23 10:15:40
부평구는 지난 22일 약 한 달 동안 4회에 나눠 청년·청소년·다문화가족·자원봉사자 등 66명을 대상으로 계층별 참여예산학교를 진행했다.
계층별 참여예산학교는 지역 편익 향상 사업 위주의 주민참여예산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구정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관심과 참여역량을 확대하고자 실시했다. 청년 참여예산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번 학교는 평생교육과, 일자리창출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관련 부서 및 기관의 협조를 통해 진행했다.
제안 사업으로는, 다문화가족 주말학교, 자원봉사자 청소년 교육, 자원봉사자 네트워크 추진,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교통비 지원, 부평구 청소년을 품은 문화의 거리,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선거교육, 부평구 캠프마켓 복합문화공간 활용, 청년주택 및 부동산 거래 지원, 청년공간 유유기지 활용 총 10건이다.
제안사항은 사업부서가 검토한 뒤 주민위원회와 민관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다음 해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예산학교에 참여한 참가자는 “공무원의 역할인 줄만 알았던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 공감하는 소통 부평을 만들기 위해 계층별 참여예산학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더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