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6.22 11:20:07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우수한 안전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제26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大賞) 품평회'에서 최종 8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번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에서는 총 29개사 42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최종 2개 부문에 8개 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에는 유비마이크로의 '복합 가스감지기'가 선정됐으며, 재해예방혁신상에는 써보레의 '전동식 호흡보호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안협전자의 '산업용 로봇 방호장치(안전매트)', 성안세이브의 '안전대' 등이 각각 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에스에프에스아이의 '산업 무선 I/O 모듈 방폭 박스', 디케이에스글로벌의 '시스템 비계용 수평재', 한컴라이프케어의 '송기마스크', 에스탑의 '안전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유비마이크로'의 '복합 가스감지기'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현장 안전관리자의 가스안전 관련 안전정보 수집 기능이 뛰어나고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산업현장의 질식 및 폭발 가스 등 유해가스 5종에 대한 감지가 가능하며, 무선 중계기능 및 장비 자체 알람, 디스플레이 기능이 내장돼 유사시 통신장애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선정된 제품에 대해 오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기간 중 시상식을 개최하며, 수상제품에 대한 전시, 홍보책자 발간, 공단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김영태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이번 제26회 품질대상 수상을 통해 방호장치 및 보호구의 꾸준한 연구가 지속되도록 장려하겠다"면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 널리 사용돼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