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교장 김영한)는 17일 다목적 강당에서 ‘모의면접 박람회’행사를 개최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구 경북 지역 중견기업 인사 관리 담당 임원 12명을 초청해 2, 3학년 취업 희망자 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사전에 2, 3학년 취업 희망 학생들 대상으로 취업 서류 작성 및 면접 연수를 먼저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맞춤형 실전 면접을 대비하여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사전에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뒤 이에 대한 문제점과 수정 부분에 대한 조언과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여러 기업체를 순회하며 면접을 진행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2학년 김훈민 학생은 “이번 시간을 가지기 전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도 솔직히 낮았는데 기업체분들의 진심 어린 말씀과 격려에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통해 취업 서류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신 학교 선생님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더 노력하여 성공 취업 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며 이번 행사에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한중엔시에스 정찬수 책임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취업 활동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 꾸준한 학교 동아리 활동 및 봉사 활동을 보며 학생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취업에 대한 의지가 강함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영천 소재 학생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고 회사에서 자신의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교 김영한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취업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대구 경북 지역 중견 및 강소기업 인사담당 임원들이 본교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학교와 공유해 인성과 실력 모두를 겸비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및 취업 성공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