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에서 19일 이틀간 울주군에서 주최하는 '제11회 우시산국 축제'에 참여한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와 치위생과는 건강체험관 운영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와 치위생과는 지난 18일에서 19일 이틀간 울주군에서 주최하는 '제11회 우시산국 축제'에 참여해 건강체험관 운영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제11회 우시산국 축제 건강체험관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은 산소포화도 측정과, 혈당·혈압 측정 후 정상 범위와 혈당·혈압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치위생과 학생들은 개인별 맞춤식 구강보건교육, 충지, 치주병 예방법, 구강위생용품 사용 방법, 틀니 관리 방법, 정기 구강검진의 중요성 등의 구강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이로써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의 건강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간호학과 강수진 학생은 "코로나19로 2년 6개월 만에 개최하게 된 행사에 참여하게 돼 좋았다. 대다수의 연세가 많으신 분들의 혈당, 혈압, 산소포화도 수치를 측정해 드리며, 간호학도로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미래에 간호사가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치위생과 김연정 학생은 "코로나19 이후 직접 지역 주민 분들을 만나 올바른 칫솔질과 틀니관리 방법을 설명해드리고, 필요한 구강용품들 챙겨드리며 뿌듯함을 느꼈다. 많은 분들의 구강이 증진됐으면 좋겠다고 느꼈으며, 다양한 질문에 대한 상담을 통해 전공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아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회야강 둔치 아리소 일원에서 진행한 우시산국 축제는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와 검단리, 인근 양산 웅상읍까지 세력이 뻗었던 옛 울산지역의 작은 나라 이름으로 추정하는 우시산국(于尸山國)을 기념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