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이 오는 7월 15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신 해양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수도권 최대 해양 비즈니스 포럼이다.
오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다.
이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라는 대주제 아래, 매해 해양산업의 다양한 주요 의제를 다루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해양 및 항만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교역환경의 변화와 해양항만산업,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해양산업의 영향 및 발전방안, 주요 항만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현황, 코로나 이후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와 대양의 미래, 인천항 개항 1,650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에 따른 인천항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유발 노아 하라리가 기조연사로 나서 온라인으로 참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발 노아 하라리는 ‘인류 3부작’ 이라고 불리는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의 책을 연이어 출간하며 인문학 분야의 젊은 지식인으로 대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끝없는 기술의 발전 이면에 찾아온 기후위기와 세계적 불평등과 같은 위협들에 대해 인류는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그리고 해양산업에 있어 바다와 인간의 지속가능한 공존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그밖에 해양항만산업에 꿈이 있는 청년들과 해양 기업, 기관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해(海) 보자고! 취업·창업 미니 박람회」와, 최근 업사이클링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김하늘 작가의 ‘Stack and Stack' 전시 등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행사 내용은 인천국제해양포럼 유튜브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2020년 처음 열린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온라인 중심의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비중을 높여 진행된다. 해외 참가자는 온라인을 통해 회의에 참가하고, 국내 참가자는 온·오프라인으로 나누어 참석하게 된다.
포럼 참여는 오는 7월 15일까지 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등록 신청하면 된다. 사전등록 신청 시 오프라인 현장참석과 온라인 참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참석자들에게는 발표자료집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수도권의 관문인 해양도시로서의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해운·물류 비즈니스 동향과 노하우을 공유하고,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