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6.20 13:48:38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는 지난 18일 내동캠퍼스에서 현장문제해결형 산학프로젝트 성과 확산을 위한 '스타지 두잉데이(STAR-G Doing Day)'를 개최했다.
기술경영학과가 수행하는 현장문제해결형 산학프로젝트는 기업, 교수, 관련 전문가 등이 팀을 이뤄 재학생이 소속돼 있는 기관(산업체 및 공공기관)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STAR-G Doing Day 행사에는 기술경영학과 재학생 전원과 참여교수, 경남지역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5시간에 걸쳐 진행된 STAR-G Doing Day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1기(2021년 입학생) 원우들이 수행한 산학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산학프로젝트를 시상했다.
이번 STAR-G Doing Day는 기술경영학과 기술경영 전공과 기술경영공학 전공으로 나눠서 진행됐는데, 모두 37개 산학프로젝트의 문제발굴, 문제해결, 최종 결과물에 대한 발표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에는 박사과정 임진성(기술경영학전공) 씨와 석사과정 김효곤(기술경영공학전공), 박사과정 구교진(기술경영공학전공) 씨가 각각 수행한 산학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임진성 씨는 '세종시 주력산업(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현황 분석을 통한 지역선도(앵커)기업 육성 방안 제언'이라는 주제로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효곤 씨는 'BERT 언어 모델 활용, 미국 기업 공시에 대한 감성 분석 COVID-19 팬데믹 기간의 감성 변화와 추세 탐색'이라는 주제로, 구교진 씨는 '미래 혁신 선도형 기업의 경영전략 및 경영자 과신성형과 투자효율성'이라는 주제로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외에 우수상 6건, 장려상 8건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 모두 본인이 속한 기관이 가진 문제에 기반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를 주최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의 궁극적인 비전은 경남지역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융합인재양성을 통해 경남 지역 기업·산업의 혁신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현장문제해결형 산학프로젝트는 기술경영학과의 근본으로 볼 수 있다. 이번 STAR-G Doing Day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산학프로젝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다양한 주제의 산학프로젝트가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교수님들과 MOT 1기 원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정환 학과장은 "STAR-G Doing Day를 통해 산학프로젝트 결과가 확산되고, 노하우가 전수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산학프로젝트가 수행되도록 학과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를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