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6.20 10:33:06
농협 창원시지부는 지난 18일 남창원농협 임직원 및 창원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창사협) '좋은이웃들봉사단' 등 15여 명과 함께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거주하는 관내 돌봄대상자 어르신 댁을 찾아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생활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어려움이 접수된 현장으로 달려간 농협 'NH농촌현장봉사단'과 창사협 '좋은이웃들봉사단'은 실사를 거쳐 도색, 전등 교체 및 노후화된 전기배선 작업, 새시 수리 등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했다.
박성호 지부장은 "농촌고령화에 따른 어려운 농업·농촌 돌봄 대상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농협은 소외된 우리지역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용 회장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좋은이웃들 사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