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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이영석 교수, '참견하며 배운 세상 이야기' 발간

교수로 재직한 36년 반 동안 언론에 기고한 글 모아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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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6.13 14:01:05

'참견하며 배운 세상 이야기' 표지.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및 문화콘텐츠학과 이영석 교수는 오는 8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교수로 재직한 36년 반 동안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아 '참견하며 배운 세상 이야기'(지식과감성#, 392쪽, 1만 2000원)를 펴냈다.

이영석 교수는 36년 반 동안 경상국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의 사회적 변화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우리나라의 대학, 시대, 지역, 문화라는 4가지 주제의 변화를 이모저모 살펴보고 정리한 내용을 한 데 엮은 것이다.

또한, 저자가 읽은 외국문학에 관한 감상평을 곁들여, 독문학 교수인 저자의 문학을 향한 애정 또한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사회 문화의 변화에 관한 한 개인의 감상을 담고 있지만, 그동안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는지 그 변천과정을 느낄 수 있는 사료로도 손색이 없다. 세상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비평과 동의, 혹은 일침을 가하기도 하며 그야말로 '참견하며 세상을 배운' 저자의 이야기이다.

'대학' 편에는 학문, 학제, 대학문화 등 대학과 학문의 어제와 오늘 이야기를 모았고, '시대' 편에서는 정치, 사회, 교육 그리고 시사 이슈 등 세상사에 대한 참견 글을 모았다. '지역' 편에는 지방자치, 사건 사고, 환경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한 걱정과 고발을 주제로 한 글을 모았고, '문화' 편에서는 언론, 출판, 언어생활, 국제 교류 등 국내외 문화에 대한 글과 외국문화 읽기를 주제로 한 서평을 모았다.

이영석 교수는 '책을 내면서'에서 여러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아 책을 펴내는 데 대해 "내가 신문에 글을 쓴 것은 그 당시 세상에 대한 내 마음과 생각을 담아내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러면서 다시 내가 참견한 세상에 대한 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해보고 거듭 세상을 공부한 것이다"면서 "지난 세월 나의 마음과 생각을 드러낸 신문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는 것은 이런 변명과 용서의 자기설득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영석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 독어교육과 및 동 대학원 독문과, 동아대 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하였고, 독일 에얼랑겐대학, 라이프치히대학, 함부르크대학, 보쿰대학 및 일본 메이지가쿠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경상국립대 인문대 학장, 한국독일어문학회 회장, 한국지역문화콘텐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지은 책으로 '그리스 로마의 신화와 전설', '유럽의 어제와 오늘' 등과 옮긴 책으로 '기산, 한국의 옛 그림', '유럽의 미래' 등이 있다.

이영석 교수는 재직하는 동안 대학언론인 '경상대신문' 주간교수를 비롯해 국제신문, 경남일보, 경남매일(지금의 경남도민일보), 진주신문 등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170편의 기명 또는 무기명의 글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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