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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상지건축-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도농상생 봉사활동 전개

마늘·양파·감자수확·콩 정식·제초작업 및 농산물 현장 구매·마을회관 벽화보수 및 하천정비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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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6.13 09:48:38

경남농협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이하 상지건축), 농협의령군지부 임직원 130여 명은 지난 11일 자매결연 마을인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도농상생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단절됐던 자매마을과의 교류를 재개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농교류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농협과 기업,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른 아침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상지건축 임직원들은 12개조를 편성해 마늘·양파·감자수확, 콩 정식, 제초작업 등 고령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으며, 마을회관 벽화보수 및 하천정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마을주민이 직접 생산한 마늘, 양파, 감자 1톤 가량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10년 경남농협의 중개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된 상지건축과 수암마을의 인연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영농철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임직원가족 농촌체험, 마을주민 복지지원 등 다양한 교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수암마을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여기며 아끼고 가꿔온 결과 임직원과 마을주민은 가족처럼 끈끈한 인연이 됐다.

상지건축은 도농교류의 모범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해옴에 따라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2016년에는 정부로부터 도농교류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상지건축 허동윤 대표는 "농촌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보전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시작된 수암마을과의 교류가 어느덧 십여 년을 이어오며 상지건축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마을주민과의 소통이 잠시 주춤했던 만큼 더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상지건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마늘,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인력부족에 힘겨워하는 농업인을 위해 1사1촌 자매결연 및 명예이장 기업들이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 도농교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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