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학본부경영관 106호에서 동명대학교는 제리 삼부아가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명대 제공)

동명대학교는 지난 9일 오전 대학본부경영관 106호에서 인도네시아볼링협회 회장이자 골카르당 중앙지도력위원회 위원장인 제리 삼부아가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에 이 대학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제리 삼부아가 차관은 ▲인도네시아 청년중앙리더십협의회 의장 ▲인도네시아 국가위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자카르타 미나하사 학생청소년협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인도네시아 국무부 국제안보 및 군축국 연구 ▲UN평화유지 및 분쟁해결분야 연구원으로 인도네시아 대표단 특별고문 ▲인도네시아 하원 의장 전문직원 및 골카르당 중앙 지도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샌프란시스코대학 정치학사, 컬럼비아대학 국제안보정책 국제학석사, 인도네시아대학 정치학 최연소박사 등 교육경력과, 한국과의 협력을 통한 인도네시아 인적자원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경험 공유 및 교육 교류와 실천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전호환 총장은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도네시아의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리더로, 인도네시아 여러 대학과도 긴밀한 관계를 가진 분"이라며 "도전·체험·실천하는 Do-ing인재양성대학 동명대의 Do-ing교육를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하고 실행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동명대는 이번 명예박사 수여를 계기로 양국 통상교류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현재 심각한 국내 조선업계 현장근로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기회를 부여할 때 일정 기간 사전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2019년 9월 트리 리스마하리니(Tri Rismaharini) 수라바야시 시장에게 명예건축학박사를 수여하는 등 최근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UPI, Universtas Pendidikan Indonesia)과 파꾸안대학교(UNPAK, Universitas Pakuan)와 2+2학위 등 요지의 협정도 체결했다. 교육공학특성화대학 UPI와는 각 대학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분담하는 영어트랙 학사학위연계프로그램과 대학원 영어트랙 석사과정을 1년씩 분담하는 공동학위과정을, 경영학·회계학특성화사립대 UNPAK와는 대학원 석사과정 영어트랙 교육과정을 1년씩 각 대학에서 맡는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