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울산항 항만견학을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UPA는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출현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울산항 견학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UPA는 울산항 견학 재개 방침을 세우고 5월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견학 신청을 받고 있다.
5월 말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학생 70여 명을 시작으로 UPA가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해상물류 ICT멘토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 80여 명도 울산항을 견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항 견학 신청은 UPA 홈페이지 내 국민참여-견학신청-견학 및 교육프로그램 신청 메뉴 또는 UPA 기획조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UPA는 울산항 견학 외에도 해운·항만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거리상 견학이 힘든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항만 직업체험 교구재를 제작 중에 있다.
UPA 이형락 경영본부장은 "울산항은 출입이 제한되는 보안등급 가급의 '국가주요보안시설'로, 시민들이 울산항을 견학하기 위해서는 UPA의 견학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많은 견학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