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9일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 입주 공간)를 마련하는 등 정부의 산학연 협력과 기업역량 강화 사업에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 공동 공모사업으로, 총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8.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창원대와 전북대가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창원대 '유니콘밸리 캠퍼스 혁신파크' 대상지는 창원대 동문 창원중앙역세권 인근 사업부지로 규모 1만 8000㎡, 산학연 혁신허브 연면적은 2만 2490㎡이며, 총사업비 504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제조 융합 중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선정 사업지는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즉시 착수해 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 및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추진단장인 이수현 연구산학부총장은 "창원대학교 유니콘밸리 캠퍼스 혁신파크가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 등에 있어 중앙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유니콘밸리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며, 경남도 및 창원특례시와 힘을 모아 산학연 협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창원, 경남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지역 혁신의 성공 모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방안 발표 이후 그 해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총 5개 대학이 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사업지별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기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따라 올해 세 번째 공모를 통해 창원대와 전북대 등 2개 대학이 추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