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6.08 17:50:42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이동약자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천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해천문대는 지난 2일 장애아동기관 금관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천체관측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금관어린이집은 장애를 가진 영유아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기관으로 김해천문대와 지난 2017년 이후 꾸준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과 가족,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관측, 우주 및 천체해설 등을 진행했다.
한편, '찾아가는 천체관측회'는 천문대 별자리 해설사들이 직접 이동해 천체관측과 해설을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부터 이동약자 및 일반시민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매년 50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천문대 접근이 쉽지 않는 시민들에게 누구나 우주천체를 쉽게 탐구하고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다"며 "장애 어린이들이 전문 천체망원경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