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현대홈쇼핑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2001년 설립 이후 TV홈쇼핑과 종합인터넷 쇼핑몰인 현대Hmall을 운영하고 있다. 차세대 시스템은 채널 통합 마케팅, 고객 쇼핑 및 배송 서비스 향상 등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SK㈜ C&C는 먼저 TV홈쇼핑과 Hmall 전 시스템을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조성한다.
쿠버네티스(Kubernetes) 컨테이너 서비스도 제공해 쇼핑몰 중단 없이 언제든 고객 중심 쇼핑 서비스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를 통하면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필요한 여러 구성 요소들을 하나로 묶어 관리할 수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언제든 자유롭게 구동 및 배포가 가능하다.
대규모 전사 프로모션과 이벤트에 따른 인프라 확장 고민도 해결한다. SK㈜ C&C는 Hmall의 전시∙이벤트 영역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사용량 폭주에 대비한 대용량 트래픽 대응 방안은 물론 방송∙이벤트 스케줄에 맞춘 인프라 확장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고도화해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 수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Cloud On Cloud)형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검색과 쇼핑에 들어가는 시간은 물론 할인 혜택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또, 현대홈쇼핑 전 쇼핑 채널을 대상으로 통합 상품 코드를 구성해 ▲기본속성 ▲판매속성 ▲판매시점속성 ▲판매매체속성 등에 대한 통합 관리 체제를 구현한다. 통합회원 정보를 비롯해 주문∙결제 정보와 상품∙프로모션 정보 등 주요 업무 정보들도 비즈니스 중심으로 공통 모듈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