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달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마취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2차 마취 적정성 평가는 전국 387개 의료기관에서 지난해 1월에서 3월까지 마취를 받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세부 평가 지표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통증의학과 특수장비 보유 종류 수 ▲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 이상) 유지 환자 비율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00점 만점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문병원 등 전체 병원의 평균 87.4점, 같은 종별인 종합병원 평균 88.5점을 크게 상회하며 1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마취의 안전성과 전문성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평가 지표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과 환자 안전 관리의 기반을 다지고자 2018년부터 마취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