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의상섬유학과 진소규 박사과정생이 '2022 한국의류산업학회(SFTI)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진소규 박사과정생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섬유과학 포스터 부문'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4D 프린팅 메타구조체기반 헬스케어 스마트 의류용 소프트 엑추에이터 연구실' 성과이기도 하다.
진 박사과정생이 소속된 동아대 대학원 의상섬유학과 패션소재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적화된 3D 프린팅 조건으로 제조된 다공성 3-pointed star 파라미터 아웃솔의 내구성에 관한 연구(Durability of the optimized 3D printed 3-pointed star porous parametric)'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패션소재연구팀에서 연구하고 있는 '컨베이어 벨트형 연속식 용융 적층 모델링(CFDM, Conveyer fused deposition modeling)' 3D 프린팅 기술로 제조된 auxetic 구조로 만들어진 3-포인트 형태의 내구성을 연구한 내용이다.
'auxetic 구조체'는 일축 인장(uniaxial tension, 한 방향으로만 작용하는 인장) 또는 압축 시 측면으로 수축 또는 팽창하는 성질을 가지는 재료로, 일반적인 재료와는 다르게 음의 포아송비(Poisson`s ratio, 한 방향의 수직 응력을 받는 경우 횡 스트레인과 종 스트레인과의 비)를 나타내는 재료다.
발과 발바닥을 보호하고 반복적인 충격에 대한 흡수성을 갖는 등 발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효과로 신발 산업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진 박사과정생은 "이번 수상으로 학문적 성취라는 영광을 안은 것은 박사과정을 나아가는데 큰 격려가 됐다"며 "이선희 지도교수님의 깊은 가르침과 지지 덕분에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