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6.02 17:14:21
한국해양수산연수원 APEC SEN 사무국은 오는 9일 APEC 회원국 21개국, 해양수산부 및 부산광역시, 해양클러스터 소속기관, 해기교육기관 및 관련 단체 등을 초청해 APEC SEN 이러닝 아카데미 및 스튜디오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EC SEN 사무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간 선원 이동제한과 대면 교육·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선원 교육·훈련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PEC 회원국 선원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러닝 플랫폼 서비스 및 스튜디오의 운영을 오는 9일부터 개시한다.
이를 위해 APEC으로부터 '포스트 코로나19 : APEC SEN 선원 원격학습 플랫폼' 프로젝트를 공식 승인받았으며, 지난 1년간 회원국과의 공동 연구 및 국제회의 등을 통해 APEC 역내 국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향후 APEC SEN 이러닝 아카데미를 활용해 ▲글로벌 해사영어 커뮤니케이션 ▲여성 리더십 ▲선원 정신건강 등 기존 APEC 공식 교육·훈련 콘텐츠뿐만 아니라 양질의 해기교육 프로그램을 역내 전파하고 확산해 아태지역 선원의 역량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회원국들과의 상호협력 및 지원을 통해 양질의 디지털 선원 교육·훈련 콘텐츠를 제작해, APEC 지역 선원의 역량강화와 글로벌 해운 인재양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