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6.02 11:09:10
경상국립대학교 첨단소재 분석지원센터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사업의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 조성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학 연구 개발(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 공동실험실습관은 서면, 발표, 현장 3단계에 걸쳐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전국 국립대학 공동실험실습관 25개교 가운데 최초로 핵심연구지원센터로 선정됐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첨단소재 분야 최고 전문 분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국립대 첨단소재 분석지원센터는 앞으로 6년간(정부 지원 3년+3년) 시설운영비, 장비 전담 인력 인건비 및 장비 활용비, 연구 장비 교육비, 연구 장비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총 사업비 44억 9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센터 조성 지원사업뿐 아니라 산학협력단, 재정지원사업추진단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받아 6월부터 공동실험실습관에 첨단소재 분석지원센터를 조성해 올해 하반기부터 학내·외 연구자들에게 연구 및 분석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권 국공립 공공기관과 연구소, 인근 대학교와 중소기업이 연구 개발에 첨단 장비를 활용하도록 지원해 국가 연구 장비의 활용도 제고 및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학내·외 바이오 및 신소재 분야에 연구 분석지원뿐 아니라 산·학·연 맞춤형 연구 결과 해석 등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최성길 센터장은 "바이오 및 신소재 관련 특성화 장비의 집적화를 통해 체계적인 기초과학 연구중심형 분석 시스템을 갖춘 핵심센터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연구·전문인력 양성과 산·학·연 공동 연구 및 장비 공동 활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