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31 17:26:55
인제대학교 금연교육연구소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김해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
인제대는 31일 김해중앙여중, 김해중앙여고에서 등굣길 학생들에게 담배의 폐해와 문제점을 담은 리플렛과 금연 챌린지 QR을 꾸러미로 만들어 배부했다. 학생들은 QR코드를 통해 교내흡연 예방 금연표어 공모, 단기 금연 도전, 금연상담에 참여할 수 있고, 금연표어 공모 우수자와 단기 금연에 성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원종하 금연교육연구소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의욕을 고취하고 단 며칠이라도 동기 부여를 갖게 하는 것이 금연의 첫걸음이라 생각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해중앙여고 보건동아리 슈나(슈바이처 나이팅게일)의 회장인 김지현 학생은 "학생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뜻깊었고,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제대 금연교육연구소는 경남도교육청 '2022 청소년 금연학교' 운영 기관으로 경남지역 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및 흡연 예방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생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초·중) ▲진로 교육 연계 금연교육(초·중·고 흡연 학생) ▲금연 유지 지속 관리 프로그램 ▲중증 흡연 학생을 위한 기관 연계 프로그램 ▲흡연 학생 학부모 동반 교육 ▲학부모 금연지도자 양성 과정 ▲특별교육프로그램(흡연으로 인한 징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987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로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