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고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다.
동아대는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와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사업 운영 및 예산 집행 계획 등을 잘 이행한 대학으로 평가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동아대는 지역고교·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공동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교사-입학사정관 학습공동체, 대입전형 개선 공동연구 등 고교교육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도 큰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동아대는 오는 2025년 2월까지 국고지원금 11억 3000여 만 원을 포함 모두 13억 7000여 만 원 규모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전공체험'과 '모의전형' 등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난 동아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해마다 전국 대학 가운데 최상위권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신상문 동아대 입학관리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이라는 큰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동아대의 입학홍보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새로운 입학전형 연구 개발로 우수한 인재를 계속 유치, 지역 명문 사학 위상을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지난 2010년부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해 오며 지금까지 모두 138억 여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동아대는 부울경 지역대학에서 가장 많은 입학사정관을 확보, 적극적인 입학홍보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신입학 지원자 2배 이상의 인원을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고교생들의 입시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