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무학과 27일 함안군 관내 고령농업인을 방문해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수 무학 사장, 김성수 농협함안군지부장, 이보명 가야농협 조합장, 조혁래 군북농협 조합장, 조정현 함안축협 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효도식탁 지원사업은 100년 향토기업 무학과 경남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협력사업으로 2020년 전국에서 최초로 식탁 지원을 시작해 3년째 운영 중이며, 지난해까지 1100가구에 지원해 농촌 식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2022년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은 지난 김해지역에 이어 두 번째 전달식을 가졌으며, 함안군 농축협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농촌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효도식탁(2인용 세트)은 함안군 관내 5개 농·축협이 참여해 100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효도식탁을 지원받게 된 함안군 산인면에 거주하는 고령 농업인은 "무릎이 닳아서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데 많이 불편했는데 무학과 농협의 도움으로 식탁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 기업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농촌의 생활환경이 더 편리하게 바뀔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