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27 11:41:02
부산대학교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의료인공지능 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시행하는 2022년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대 의과대학이 주도하는 이 사업단은 향후 3년간 24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혁신적인 융합형 대학원을 구축해 인공지능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국제적 수준의 융합창의인재로서 융합전공 대학원생 30명과 학·석사 연계과정 9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질병 진단 및 예측, 의료기기, 의료데이터 분석 및 관리 등의 분야에서 발생되는 각종 문제를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역량을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부산대 사업단은 의과대학을 비롯해 간호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 등의 의료계열 대학(원)들과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이 협업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또한, 이 교육과정에는 의예과/치·한학사과정, 의학과, 치·한석사과정, 간호대학, 정보의생명공학대학 등 학부과정 학생들도 참여하는 학·석사연계과정(총 90명 양성)도 개설돼, 학사-석사-박사가 연계된 융합형 인공지능 인재 양성 환경이 구축된다.
사업단은 부산대 의과대학 최병관 교수가 단장을 맡으며, 의과대학 실무책임 오세옥 교수, 치의학전문대학원 실무책임 황재준 교수, 한의학전문대학원 실무책임 권영규 교수, 간호대학 실무책임 하주영 교수,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실무책임 송길태 교수 등의 대학(원)에서 46명 이상의 교수들이 참여한다.
실질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부산대학교병원 및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20만 건 이상의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며, 네이버·딥노이드·뷰노·SK주식회사 등 국내 주요 인공지능 회사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