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26 15:50:59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와 경남테크노파크 경영지원실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융합형 기술경영인재 양성과 경남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융합형 기술경영인재 양성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향후 경남지역의 융합형 기술경영인재 양성, 디지털 전환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하게 소통·협력한다면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 모두 경남지역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경영학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경남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사업이 연계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정원재 경영지원실장은 "경남지역 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의 자금 지원도 중요하지만,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역혁신시스템(RIS)을 구축하는 것 역시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이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는 경상국립대와 교육 및 산학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를 통해 기술경영학과는 효율적인 산학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경남테크노파크는 우수 인재에 대한 기술경영 교육을 통해 기관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2021학년도부터 기술경영학과 석사·박사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계·항공 분야 디지털 전환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을 의미하는 STAR-G 인재를 양성한다. 경남의 지방정부, 혁신기관, 기계·항공·전자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으로 이뤄진 경남 최고의 디지털 전환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