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25 13:37:56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최근 대한중국학회와 함께 '2022 춘계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한중 수교 30주년 회고와 전망'이었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 분과'를 비롯 '중국 어학'·'중국 문학'·'중국 사회과학'·'차세대 학자' 등 모두 5개의 분과로 나눠 진행된 이 대회는 국내외 연구자 80여 명이 참석,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대면으로 진행된 국제행사였다.
이주형(창원대)·리단(부경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 분과에선 '한중 인문교류에 관한 고찰 : 메커니즘 구축을 중심으로'와 '미중 경쟁시대 한반도 철도공동체 전망', '미중경제 불확실성이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실증연구' 등 7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중국 어학 분과에선 단국대 한승 교수 발표의 ''파다'류 동사의 역사적 고찰과 그 특징' 등이, 중국 문학 분과에선 경북대 정보선 교수 발표의 '충절과 참회의 애절한 선율–이신 오위업의 시를 중심으로' 등이 논의됐다.
중국 사회과학 분과는 '중국의 탄소 중립선언과 철강산업정책의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연구'와 '한중일 코로나 시즌 이혼 현상으로 바라보는 사회변화', '중국 부동산세 개혁 실험에 관한 연구' 등 모두 5개 주제가 다뤄졌다.
문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 뒤 처음 대면으로 갖게 된 국제학술대회를 동아대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연구자 분의 참여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이 학술대회가 한·중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