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도서관은 오는 6월 3일까지 도서관 자료동 1층에서 '2022년 북큐레이션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북큐레이션 전시는 '시대별 한국문학' 관련 도서 전시와 특별전시 '시대별 한국문학-디아스포라 : 잊혀진 근대사'로 열린다.
'시대별 한국문학'은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 문학작품을 선별해 전시하며, 한 시대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는 문학작품을 통해 과거를 비춰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별전시는 디아스포라 문학작품 중 화제작을 선정해 전시하며, 근대 이후 일제의 침탈과 강점, 분단을 거치면서 조국을 떠난 이주자의 이야기를 그린 디아스포라 문학을 통해 시대 상황 및 이주자들의 삶을 이해하고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함께하는 Story, 정리하는 Story' 자료 전시 및 '독자들의 리뷰' 등을 통해 작품에 대한 생각을 공유·확산하는 시간도 갖는다.
황석만 창원대학교 도서관장은 "광범위한 독서의 선택 범위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비롯한 이용자들을 위해 독자 중심의 독서 문화를 독려하고, 보고 싶은 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유연하고 트렌디한 전시를 통해 대학생들이 지성인의 소양을 함양하고 잠재적 독자를 길러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