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창조인재대학 태권도학과가 지난 20일 오후 3시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돼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마련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동휘 청장, 결혼 이민자, 유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태권도학과는 다방향 격파, 호신술, 돌려차기 3방, 900도 뒤후려차기, 밟고 뒤공중차기 등의 화려한 기술을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범행사를 관람한 중국 출신 방흠(23) 씨는 "태권도 격파를 코 앞에서 직접 지켜본 것은 처음"이라며 "격파와 호신술 시범을 보며 태권도에 대한 커다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태권도학과장 최현민 교수는 "태권도는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학업과 수련을 병행하면서도 태권도로 하나 되는 무대를 꾸미고자 열과 성을 다한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태권도학과는 앞서 제49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5개 메달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2022 전국태권도시범경영대회 위력격파(70kg 이하) 금메달, 제48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여자부 금메달 3개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